익명의 할머니가 가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달라며 1억 5천만원어치의 수표를 복지과에 전했다고 밝혀졌다.
지난 10월 29일경, 한 할머니가 구청을 찾아왔다. 복지정책과를 찾아간 할머니는, 남들이 보기에 복지혜택을 찾으러 온 사람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뜻밖에도 할머니는 구청 직원에게 흰 봉투를 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말만 하고 떠나려고 하자 직원은 급하게 할머니의 이름을 물었지만, 할머니는 대답없이 구청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 돌아갔다고 한다.
직원은 어리둥절해하며 흰 봉투를 열다가 깜짝 놀랐다. 할머니가 얇은 봉투를 주었기에 별 생각없이 열었을텐데, 그 안에는 무려 1억 5200만원의 수표가 들어있던것이다. 직원은 다시 할머니를 찾으려했지만 할머니는 이미 구청을 떠난 뒤였다. 수표를 자세히 보면 깔끔히 떨어지는 숫자가 아닌, 152,250,367원을 기부한 것으로 보아, 그동안 모아왔던 통장의 이자까지 탈탈 털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그동안 기부했던 금액 중 개인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대해 정순균구청장(강남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겠다'고 전했으며, 이자까지 탈탈털어 익명으로 기부한 할머니의 일화는 여러 뉴스를 통해 전해지며 다가오는 연말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현재 강남구는 복지재단을 통해 이 기부금을 어떻게 현명히 사용해야하나 토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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