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인스타 계정 셀프 홍보

오징어게임으로 세계 스타덤에 오른 이정재가 인스타를 시작하며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이정재는 그동안 한국에서 활동하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적이 없던 배우이다. 대부분 팬미팅이나 영화시사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던 그가, 코로나 시국에 세계적으로 뜨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이정재는 어색하게 셀카(셀프 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사람들은 어색한 사진을 그냥 올리는 모습을 보며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신경 안쓰더라', '절실함이 부족하다'등과 같이 말하면서, 실물을 담지 못하는 사진들을 아쉬워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특히 그의 계정인 'from__jjlee'는 절친인 정우성과 럽스타계정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있다.

럽스타 소문의 주인공은 여배우가 아닌 정우성 배우였다. 그의 계정은 'tojws'이며, 평소 이정재와 친분이 두터우며 서로에게 from, to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반면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강새벽 역할을 맡았던 정호연 배우는 드라마가 공개된 후 팔로워가 2000만명을 넘는 도약을 선보였다. 메인 주인공이었던 이정재를 재치고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았으며 그 인기가 해외에서 계속해서 치솟고 있는 추세이다. 오히려 이정재의 경우, 국내팬들은 고정적으로 많지만 드라마에서 소위 이른바 '찌질이'캐릭터를 연기해서인지 해외 팔로워가 가파르게 늘고 있지는 않다.

이정재는 현재 정우성이 감독인 영화 '헌트'에 출연중인데 겨울이 다가오자 촬영 스탭들에게 패딩을 선물하는 모습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자세히 보면 이정재의 노림수가 숨어있었다.

패딩을 대충 보면 등에 영화 제목 'HUNT'만 적혀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모자에는 오징어게임에서 달고나게임에 사용되었던 우산모양이, 아래에는 이정재의 인스타 아이디가 적혀있다. 본인이 출연하는 영화와 전작인 오징어게임과 더불어 자신의 인스타계정까지 홍보하는 재치있는 선물이라고 누리꾼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