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km를 뛰어넘는 펭귄과 할아버지의 우정
영국 일간 메트로에서 매년 8000km를 헤엄쳐 할아버지를 보러오는 펭귄 '딘딤'을 소개했다. 2011년 브라질 외곽의 한 섬에서 벽돌공일과 어부일을 하던 주앙 페레이라 드 수자(당시 71세)씨가 한 마리의 작은 펭귄을 발견했다. 마젤라펭귄은 발견 당시 온 몸에 기름이 떡칠되어 있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앙 할아버지는 펭귄을 집에 데려와 기름을 따 씻겨주고, 먹이를 챙겨주며 지낼곳을 마련해주었다. 며칠 후, 펭귄의 몸이 회복된것을 확인한 주앙 할아버지는 펭귄을 돌려보내려고 다시 바닷가로 데려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펭귄은 바다로 헤엄쳐가지 않고 할아버지 곁을 맴돌았다.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펭귄을 돌려보내려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끝내 돌아가지 않지, 할아버지는 펭귄에게 '딘딤'이라는 이름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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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4. 13:45